첨이자 마지막인 프로포즈후기올려봅니다
12월안에 프로포즈를 해야겠다고 맘먹은후 이리저리 알아보고있던중
평소 가입되어있는 까페모임에서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해서 문의반 부탁반하여 프로포즈를 할수있게 시간을 만들어주신다고 허락받았습니다
남은시간은단 7일..일단 제맘을 전할 편지의 가이드라인을 잡아놓고 반지를 준비할 차례
예전부터 생각하고 있던디자인을 3일동안 찾아다녔는데 쫌 비싸더군요..청담동 같은곳은 100만원대가까이 가는것도..후덜덜하더군요...ㅋ
그래서 이리저리 뒤지다 3일재알게된곳이 바로 뮤젬..제작기간도 최대한 맞춰주신다해서 주문했습니다
공연하루전..거사 하루전에 딱 맞춰서 받았습니다(너무감사^^)
여자친구 몰래하는거라서 반지받는것도 조심조심..
드디어 공연당일 뮤젬에서 할인받아 구입한 장미꽃다발100송이를 대기시켜놓고 여자친구를 만나러갔습니다
티케팅후 자리를보니 vip석..나오기쉽게 자리도 중앙맨끝으로 예약해주셨더군요 여자친구는 그것도모르고 좋은자리맡았다고 신나했더랍니다
드디어 시간은 다가오고 언제 나가야할지 몰랐는데 사회자가 말하는 타이밍이 제가 나가야할 타이밍같았는데 아니나다를까 사회자의 소개가이어지고 저는 여친과 같이 무대위로 올라갔습니다
이어지는 호응..저는 긴장되었지만 환호속에 편지를 읽어내려갔습니다
여자친구는 정신줄 놓은상태...모르고있던상태에서 정말 깜짝놀랐답니다
편지를 모두읽은후 장미꽃다발과함께 반지를 끼워줬습니다..여자친구는 눈물을 펑펑..저도 콧등이 시큰..
뽀뽀 제대로안한다고 사회자가 반복시키는바람에 3번만에 OK받았습니다
프로포즈후 얻어낸 득템은 역시 아침밥..ㅋㅋ
하지만 아이가 생기면 힘들다고 그러더군요 주변에서..
어찌해야할지 고민도많고 걱정도많았지만 무사히 잘 마쳐서 너무좋네요~
예쁜반지와 꽃다발 잘준비해주신 뮤젬에 고맙다는 말씀전합니다
수고하세요